정연수 기자
강동구가 반려동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위탁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강동구 우리동네 펫위탁소 홍보 포스터.
서울 강동구는 설 명절을 맞아 장기간 외출이나 입원 등으로 반려동물 돌봄이 어려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2월부터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문 위탁업체와 연계해 임시 보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1인가구와 한부모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다. 반려견과 반려묘에 한해 연간 최대 10일까지 위탁 돌봄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을 초과하는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한다. 신청자는 신분증과 동물등록증, 대상 증빙서류를 갖춰 지정된 펫위탁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지정된 위탁업체는 명일동의 깐쵸네 애견호텔과 성내동의 둔촌동물병원 2곳이다. 구는 해당 업체를 통해 반려동물의 안전한 임시 보호를 지원한다.
강동구는 이 사업과 함께 동물 생명 존중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유기·유실동물 입양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유기동물분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양자 대상 교육을 연간 5회 진행한다. 반려견 사회화 교육과 이동형 놀이터 운영, 취약 가구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반려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